고양이 눈물, 병원 가야 할까? 눈병과 허피스 바이러스 의심될 때 케어 방법
고양이들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허피스 바이러스나 눈병, 그리고 감기가 걸릴 수 있는데요.
눈곱이 끼거나 눈물을 흘리면 의심해 봐야 하죠.
그런데 이게 단순히 눈을 깜빡이거나 심한 거 같지 않아서 고민하는 집사님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희 집 쿠키도 눈병이 가끔 걸리고 눈도 잘 깜빡거려요.
그래서 제가 병원 가기 전에 케어하는 방법이 있어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고양이가 눈물 흘리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고양이가 눈을 깜빡이거나 눈물을 흘리면 당장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걸까요?
사실 동물 병원은 사람처럼 건강보험이 없어서 부르는 게 값이에요.
특히 제가 경험해 보니 병원마다 치료비가 4~5배 차이가 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영역동물인 고양이 특성상 병원 가는 걸 좋아하는 경우는 드물죠.
쿠키도 병원 가는 걸 싫어하고, 저 역시 긴장을 많이 해요.
왜냐면 저는 개를 무서워하거든요...
동물 병원에 가면 진료받는 개나, 병원에서 키우는 개들이 있기 마련인데 짖는 개를 무서워해서 웬만하면 남집사와 함께 가는 편입니다.
쿠키를 키우면서 눈병으로 2번 고생을 하고 나서 저만의 노하우를 터득했는데요.
그걸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고양이 눈물 흘릴 때 대처방법
- 넥카라 씌워 눈을 못 비비게 하기
- 방부제랑 보존에 없는 인공눈물, 혹은 고양이 결막염 안약을 아침저녁으로 넣어주기
-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서 면역력 올려주기
- 최대한 스트레스받지 않게 환경 조성해주기
- 화장실 모래는 3~4주에 한 번씩 갈아주기
중요한 건 일단 이 방법을 해보고 나아지지 않으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시는 거예요.
하루 이틀 지켜보시고 차도가 없을 때는 꼭 병원에 가셔요.
넥카라를 씌우지 않으면 계속 눈을 비비면서 악화가 되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더라도 일단 넥카라 하는 걸 추천드려요. 만약에 단순한 눈물이 아닌, 상처나 눈병 때문이면 더더욱 넥카라를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인공눈물은 방부제랑 보존게 없는 걸로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집에 고양이 안약 타 놓은 게 있으면 그걸 넣어서 차도를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수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사람 안약은 쓰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그러니 사람 안약은 넣지 마시고요.
저는 이렇게 관리하니 괜찮아져서 병원에 안 가고 나은 적이 많아요.
특히 지금처럼 날씨가 추울 때 눈을 자주 깜빡거리더라고요.
건조하기도 하고 온도가 떨어지니 면역력도 자연히 떨어지니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화장실 모래가 오래되었다면, 이게 또 결막염의 원인이 되거든요.
그래서 화장실도 체크해 보고 모래 상태도 확인해 주시고요.
그리고 병원비를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고양이 허피스나 눈병 걸렸을 때 치료 기간을 얼마나 걸리고, 병원비는 얼마나 나오는지 이전 포스팅 해놓은 게 있어서 첨부합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궁금하신 분은 확인해 보셔요.
고양이 눈병으로 병원 다녀온 후기
고양이 허피스 증상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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