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방광염 치료 후기, 이런 증상이면 바로 병원 가세요!
며칠 전, 우리 고양이 쿠키가 갑자기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면서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더라고요.
콩알만 한 소변을 조금씩 보고, 계속 화장실만 오가는 모습에 집사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급히 병원에 데려가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다행히 요도 막힘은 아니었고 '특발성 방광염'이었습니다.
심하지 않아 약 일주일 복용으로 호전될 수 있다고 해서 안도했어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방광염에 대해 알려드리고 쿠키의 실제 치료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고양이 방광염에 대해
고양이 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특발성 방광염(FIC, Feline Idiopathic Cystitis)"이라 부릅니다.
저희 쿠키도 특발성 방광염이었어요.
방광염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구분 | 내용 |
원인 | - 스트레스 - 수분 섭취 부족 - 비만 및 운동 부족 - 요로 결석 동반 가능 |
주요 증상 | -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소변이 잘 안 나옴 - 소량(콩알 크기)의 소변만 봄 - 배뇨 시 힘들어하거나 울음 - 혈뇨(피 섞인 소변) 가능 |
위험 상황 | - 수컷 고양이는 요도가 막힐 경우 응급 상황 - 소변이 전혀 안 나오면 즉시 병원 내원 필요 |
치료 방법 | - 약물 치료 (항생제, 진통제 등) - 스트레스 환경 개선 - 수분 섭취량 늘리기 - 재발 방지를 위한 식이 관리 |
예방 방법 | - 깨끗한 물 자주 제공 -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 충분한 놀이와 운동 - 스트레스 최소화 |
고양이 방광염은 나이가 들면 더 자주 걸린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동물이라 신장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이겠죠.
저희 쿠키도 이제 중년기라서, 좀 더 신경 써서 물을 마시게 하고 있어요.
고양이 방광염 치료 후기
집에 있는데 쿠키가 갑자기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면서, 소변을 거의 못 보길래 바로 병원에 연락했습니다.
화장실을 5번이나 들락거렸고, 콩알만 한 소변만 나와서 엄청 걱정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요도가 막혔을 수도 있으니 바로 데려오라” 하셨고, 부랴부랴 찾아갔네요.
방광 쪽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 다행히 결석은 없고 방광염이라는 진단
- 심하지 않아 일주일 약 복용 처방
-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기 시작
정말 놀라기도 했지만,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할 텐데요.
- 소변 습관 관찰
–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소변이 적게 나오면 바로 확인 - 물을 많이 마시게 하기
– 평소 물그릇 여러 개 두기, 닭가슴살 물 활용 - 스트레스 줄이기
–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활 유지
다행히 금방 나아져서 안심했어요.
혹시라도 저희 쿠키처럼, 고양이가 화장실을 자주 드나드는데 소변이 안 나오면, 절대 지켜만 보지 말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해요
특히 수컷은 요도가 막히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쿠키는 약만 먹고 금세 회복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물을 더 자주 먹게 하고,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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