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리더십을 위한 자기계발 필독서 추천, '인생은 순간이다' 김성근

노력과 배움은 나이와 관계가 없다.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 생각한 구단의 우승도 해낸 이유, 그걸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최강야구에서 감독을 맡은 김성근 감독의 에세이 책인데, 이 피 끓는 82세의 감독님을 보면서 반성도 하고 위로도 받게 되었다.

리더십에 대한 철학과 성공할 수밖에 없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인생은 순간이다, 김성근

책 정보
출판사	다산북스
분야	에세이
쪽수	331쪽
가격	18,000원

 

이 책에는 쓰디쓴 잔소리가 한가득하다.
너무 강철 같은 고집이 느껴져서 흔히 말하는 꼰대 같은 할아버지 같지만 그 철학과 삶을 존경할 수밖에 없다.
이런 잔소리라면 몇 번이고 듣고 싶다.

 

요즘 젊은이들을 향한 따끔한 메시지와 그들을 데리고 어떻게 팀을 이끌어갔는지를 보며 재밌고, 처절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리더의 역할에서 어떤 마인드로 팀을 이끄셨는지, 그 진심이 느껴졌다.

 

꼴찌팀을 3위로 올리고, 신생팀을 우승하게 만든 저력이 여실히 담겨있다.

 

성공하는 사람의 뇌가 궁금하다면 읽어봐야 할 책

 

80대라는 게 믿기지 않는 열정과 야구에 대한 사랑을 보면서...
어쩜 한평생을 저렇게 하나에 올인할 수 있을까 놀랍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김성근 감독의 철학을 배울 수 있다.

 

 

과거에 실수를 했든 실패를 했든 그런 건 다 버려라.
그때의 생각, 방법이 나빴을 뿐이지 너희가 나쁜 게 아니다.
생각, 방법, 임하는 자세를 바꾸면 새로움이 나와.

안 될 때, 실패할 때, 아플 때는 자기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어.
단지 그 아픔을 실패로 끝내느냐, 시행착오로 바꾸느냐 하는 문제지.
그리고 그건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 있는 거야.
p.85

 

 

김성근 감독이 항상 선수들을 만나면 똑같이 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참 인상 깊다.
실패하거나 아파도 성장하고 있는 것이고, 포기하면 그건 진짜 실패가 되지만 끝까지 해내면 결국 그 실패는 시행착오일 뿐이다.

 

지금 인생에서 과거의 실패로 힘든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이 많이 도움 되리라 생각한다.

 

 

반대로 나이를 먹은 사람도,
나이를 먹은 만큼 떨어져 나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은 사람은 베테랑이라 해도 쓸모가 없다.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 한다.
결국 인생이란 나이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몇 살을 먹었든 몸이 어떻든 자기의 베스트를 다하는 것.
세상살이에 중요한 건 그뿐이다.
p.268

 

 

나이가 많아도 계속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미 그렇게 살고 계시니 모든 이에게 본보기가 되어주는 스승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와.. 나도 80대에 저렇게 열심히 살고 있을까?
그런 생각은 딱히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최강야구를 보지 않고 이 책을 먼저 읽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 선수들과 구단의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서 최강야구를 늦게 시청했다.
최강야구 첫 감독은 이승엽 감독이고, 그다음이 김성근 감독인데 아직 그 부분까지 보지를 못했다.
그런데 남편이랑 이미 최강야구의 팬이 되었다.

 

그들의 스토리가, 그들의 야구가 정말 멋지고 응원하게 된다.
못할 때도 있고 부상을 당할 때도 있지만 계속 극복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저렇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힘들 때 다시 재독 해봐야겠다.
김성근 감독의 인생 에피소드가 생각보다 매운맛이라 재밌게 읽었고 느낀 바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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