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유후인 가이세키 맛있는 료칸 추천, 야마다야 내돈내산 후기

가이세키는 전통적인 일본식 코스 요리로 대접하는 저녁 식사를 말하는데요.
료칸에 가면 가이세키를 맛볼 수 있어 참 좋죠.

제가 다녀온 야마다야는 온천탕 종류가 많아서 참 좋았는데요.
가이세키 역시 너무 맛있었어요. 다양한 코스 요리로 눈과 입이 즐거웠답니다.^^

 

한국 사람에게 친절한 안내와 맛있는 음식까지

 

가이세키는 룸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온천에서 몸을 풀고 배고픈 상태라 매우 기대가 되더라고요.

직원분이 상을 차려주시는데 한국어를 잘하시고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안내문이 한글로 되어 있고, 진짜 대접받는 느낌으로 서비스해 주신답니다.

 

야마다야 가이세키 코스 안내

• 직접 만든 과실주
• 전채요리
• 회
• 메인요리
• 된장국
• 가마솥밥
• 디저트

 

 

먼저 식전주가 나오는데요. 야마다야에서 직접 만든 매실주였어요.
생각보다 도수가 있는 느낌인데 입맛이 돌게 해서 식전주로 좋았어요.^^

 

 

전채요리부터 시작해요. 전채요리는 맨 처음 나오는 요리를 의미하고요.
식욕을 돋우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소한 음식들도 있어서 신기~

 

 

그릇도 그렇고 젓가락도 일본다운 게 눈도 즐겁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야채요리예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란...ㅎ

 

 

샐러드에는 신선한 야채와 닭고기가 들어있고, 부드러운 소스가 잘 어울렸어요.

 

 

이건 연두부인데 캐비어가 올려져 있어요. 고급지네요~

 

 

해조류도 있고요. 하나씩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어쨌든 맛있게 먹었어요 ㅋ

 

 

전채요리를 즐기고 있다 보면 다음 음식인 회가 나와요.

 

 

코스 일부이다 보니 양은 많지 않고요. 4가지 생선회가 나온답니다. 

 

 

메인 요리로는 소고기 샤부샤부를 선택했어요~
야채와 두부, 당면이 함께 나와요.

 

 

밖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샤부샤부해 먹기 ㅎ
1인 1 샤브로 세팅해 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소스도 맛있게 푹 찍어 먹어주기

 

 

샤부샤부 먹고 있으면 차완무시가 나오는데요.
일본식 계란찜인데 안에 어묵도 들어있고 식감이 푸딩 같은 느낌이라 사르르 녹는 맛이에요.
한국식 계란찜과 달리 단맛도 느껴져요.

 

 

술이 빠질 수가 없어서 사케 작은 병을 하나 주문했어요~

 

 

덜 큰 하면서 입에 딱 달라붙는 맛이에요. 크~

 

 

샤부샤부까지 해치우고 나면 된장국과 가마솥밥을 주셔요.
직원분이 가마솥밥에서 밥을 덜어 주시고요.
반찬으로는 절임류가 함께 나오는데 생야채 같아 보이지만 간이 잘 되어 있어 맛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와요. 과일화채와 아이스크림이에요.
달콤하고 시원하게 마무리~

야마다야 가이세키는 다양한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퀄리티가 좋아서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요.
다음에 부모님과 함께 오고 싶어요^^

음식 하나하나는 양이 적어보이만 먹다 보면 엄청 배불렀어요.
사케도 맛있고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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