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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읽어야 하는 책 추천, '독학이라는 세계' 독서후기

라라쿠키 202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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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배우기 쉬운 시대인 것 같다.

궁금한 게 생기면 검색하면 되고, 모르는 게 있으면 유튜브를 찾아보면 된다.

 

요즘은 AI에게 질문하면 몇 초 만에 꽤 그럴듯한 답까지 만들어준다.

예전 같으면 책을 찾아보고, 자료를 뒤지고, 한참 고민했을 일을 이제는 굉장히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뭔가를 많이 알고 있는 것과 내가 제대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독학이라는 세계를 읽으면서 계속 생각했던 것도 바로 이 부분이었다.

 

독학이라는 세계, 시라토리 하루히코

책추천-독학이라는세계-표지-사진

구분 내용
출판사 클랩북스
분야 인문교양
쪽수 203쪽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독학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효율적으로 지식을 쌓는 방법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런데 읽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독학'과는 조금 달랐다.

저자가 말하는 독학은 단순히 혼자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었다.

 

스스로 궁금해하고, 직접 찾아보고, 읽고, 생각하고, 자기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

결국 독학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넣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스스로 생각했느냐에 가까웠다.

 

Ai시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책추천-독학이라는세계-글귀-사진

 

요즘 나는 AI활용을 엄청 많이 하고 있다. 아마 다들 그럴 것이다.

궁금한 게 생기면 검색하고, 영상도 찾아보고, 필요하면 AI에게 물어본다.

 

그런데 그렇게 얻은 정보가 정말 내 것이 되었느냐고 물으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읽고 지나가면 금방 잊어버리고, AI가 알려준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책추천-독학이라는세계-내용-사진

 

책에서는 정보와 지식을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정보를 얻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 정보를 내가 직접 이해하고, 다른 지식과 연결하고, 내 생각으로 만들어야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인터넷에서 하루 종일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접하면서도 정작 며칠 뒤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는 이유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어려운 책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요약본이나 해설부터 찾지 말라는 것.

요약본을 보면 훨씬 편하다.

핵심 내용도 빨리 알 수 있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책인지도 쉽게 이해된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이해는 결국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이해일 수 있다.

조금 느리더라도 내가 직접 읽고 '이 사람은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나는 이 주장에 동의할까?' 생각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효율만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한 방법이다.

그런데 어쩌면 공부라는 건 원래 조금 답답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추천-독학이라는세계-본문-내용

 

독학이라는 세계는 왜 우리가 계속 스스로 읽고 생각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특히 AI를 비롯해 무엇이든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오히려 직접 읽고,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AI에게 질문하면 답을 얻는 것은 정말 쉽다.

문제는 그 답이 정말 맞는지, 내가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 그 답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다.

결국 생각하는 힘이 없으면 AI가 아무리 좋은 답을 줘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결국 독학이라는 건 혼자 공부하는 방법이 아니라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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