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모래 직접 써보고 추천, 모래 먼지 없고 기호성 좋은 닥터펠리스 샌드 하드볼

저희 집 고양이 쿠키는 어릴 때부터 두부모래만 써왔는데요.
다른 모래에 대한 경험도 시켜주고 선호도 테스트를 해볼 겸 새로운 모래를 써보고 있어요.
처음 시도해 봤던 제품은 탐사 벤토나이트였는데요.
벤토나이트 모래를 생전 처음 보고 무서워하던 모습과는 달리 이제 꽤 잘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구매해서 깔아준 모래는 닥터펠리스 하드볼인데 쿠키도 좋아하고 저도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써봅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응고력이 뛰어나고 먼지 안 나는 고양이 모래, 닥터펠리스 하드볼

 

처음엔 어떤 모래가 좋을지 몰라 많이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이것저것 시도해보려 해도 한 번에 여러 개를 구매하기에는 무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씩 유명한 모래를 써보려는 시도 중인데, 어쩌면 닥터펠리스에 정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구분	내용
이름	닥터펠리스 펠리스 샌드 하드볼 대용량 응고형 고양이 모래, 무향
용량	8.3kg
특징	벤토나이트+카사바모래
기능	응고력 좋음 먼지날림 최소 기호성 좋음 탈취력 보통
가격	1만원 후반대~2만원대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려니 22,900원에 배송비가 3,000원 붙는데 회원 쿠폰하면 18,320원 정도 더라고요.
근데 쿠팡에서는 쿠폰가 보다 더 저렴하고 로켓배송이 돼서 저는 쿠팡에서 구매를 했어요.

 

 

일명 미야옹철, 유튜브도 하시는 김명철 수의사님이 개발한 모래라서 더 기대가 됐는데요.

 

 

ㅁㅊ모래도 만드셨는데 그거보다 후기가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쿠키 화장실을 특대형으로 바꿔서 대용량이라 선택했습니다.
대용량은 쓰고 나면 다시 포장하기 번거로운데 손잡이랑 입구 캡이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고양이 모래를 써보면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보통 응고력이 약하면 떡지기도 하고, 빨리 응고가 안 돼서 잘 부스러지면 고양이 화장실이 지저분해지거든요.
근데 닥터펠리스 샌드 하드볼은 이름이 하드볼인 것처럼 응고력이 엄청 좋고, 빨리 굳었어요.

 

탐사 벤토나이트로 모래 선호도 테스트를 했을 때는 큰 반응이 없었는데요.
이번 모래는 쿠키가 만족하는 게 바로 보이더라고요.

 

가는 입자에 기호성이 좋아, 바로 감자 생산한 고양이

 

입구 마개가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손 힘이 약해서 잘 못 여는 편인데, 편하게 잘 열렸어요.

 

 

깨끗이 씻은 화장실에 새 모래를 부을 때의 희열~

 

일단 처음 시도해 보는 모래라서 부을 때 먼지가 날리는지 유심히 봤는데, 먼지 날림이 없었어요.
그렇긴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부서지면서 먼지가 많아지는 게 벤토나이트의 단점인데요.
닥터펠리스 모래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가는 모래 입자이고 벤토나이트와 카사바 모래가 섞여있어요.
둘이 섞으면 단점을 보완해 줘서 고양이집사님들은 일부러 섞어 쓰시기도 하던데 이 제품은 알아서 섞어서 나온 제품이에요.

 

고양이 응고형 모래 종류, 장단점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고양이 응고형 모래 종류, 어떤 게 좋을까? 집사의 고민

 

8.3kg의 대용량 모래이지만, 특대형 화장실에서는 1개로는 부족하네요.
1개만 부어서 써도 될 것 같긴 한데, 화장실에 표시된 적정 모래선까지 채워줬고요. 1.5개 정도 들어가네요.

 

바로 관심을 가지는 쿠키~

 

 

코 박고 냄새 맡습니다 ㅎㅎ

 

 

몇 번 냄새를 맡고 포장지도 냄새를 맡아주고요.

 

 

바로 들어가서 모래를 밟아보네요. 이럴 때 집사는 매우 행복해지죠.

 

돈 쓴 보람이 있는 건가?

 

 

막상 고양이를 위해서 제품을 구입하더라고 고양이가 안 써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마음을 졸이게 되는데요.
바로 관심을 가져주고 화장실에 들어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고양이들은 새로운 모래를 갈아줄 때 많이 낯설어해서 기존 사용하던 모래를 어느 정도 부어주는 게 좋은데요.
기존 모래를 붓지 않았는데 저런 반응을 보였네요.^^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영역 표시로 감자 생산한 쿠키.
응고력이 진짜 빠르고 단단하게 잘 굳었더라고요.

 

 

배변 쓰레기통으로 골인해 줍니다.

첫 감자 생산이 생각보다 빨라서 매우 만족했고요.

 

다만 단점이 있긴 한데 이건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 긴 해요.
입자가 가늘다 보니 사막화가 생길 수밖에 없네요. 모래매트를 깔아서 그나마 다행이죠..

 

사막화는 두부모래에서 벤토나이트로 바꾸려는 생각 하면서 이미 각오했던 부분이라서 괜찮아요.
자주 청소해 주면 되기도 하고 쿠키가 건강하게 즐겁게 화장실을 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네요.

 

이게 화장실이 좋아지면 소변도 자주 봐서 방광염 예방도 되거든요.
고양이들이 특히나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부분이라서 관리를 미리 해주자 싶었어요.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 어떤 거 살지 고민이시면 닥터펠리스 모래 시도해 봐도 좋을 거라 추천드리네요. 그럼 내돈내산 후기 이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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