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고민, AI가 추천해주는 시대에 블로그 부업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얼마 전 카카오에서 AI 카나나에 대해 발표한 걸 봤는데, 카톡 채팅방에서 나눴던 대화를 참고해 AI가 맛집이나 숙소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추천을 해준다고 한다.

검색을 통해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는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세상으로 변하는 것 같다.

 

 

좀 더 빠르게
좀 더 편리하게

 

 

이제는 톡방에서 바로 질문하면 AI가 편하게, 나에게 맞는 정보를 골라 추천을 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블로그 부업으로 애드센스 수익을 벌고 있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 고민이 된다.

 

카카오 AI 카나나에 대한 기사

카카오, ‘if(kakaoAI)2024’에서 그룹 AI 비전 공개…AI 메이트 ‘카나나’도 처음 선보여

 

AI에게 대체되는 블로그인가, 독자들이 찾게 되는 블로그인가

 

정보성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아마 AI에게 금방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될 거라 생각된다.

 

굳이 내 블로그까지
들어올 필요가 있을까?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이지만, 생각해 보면 나 같아도 굳이 찾아서 들어오진 않을 듯하다.
지금은 AI 활용도가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이제 카카오도 카나나 AI를 출시할 테고, 점점 우리 일상 안으로 들어오고 있고 이게 자연스러운 현실이 된다면 번거롭게 검색하진 않을 거다.

 

요즘은 그래서 그런지 네이버 어플도 들어가면 숏폼이나 사진으로 블로그들의 포스팅을 '진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심심할 때 시간 때울 때 폰을 만지며 슥슥 올려다볼 수 있게 만들어지는 플랫폼들의 변화를 보면서 "더 유리한 방식"은 어떤 걸까 생각해 보게 된다.

 

소비하는 형식의 글쓰기, 이제는 글도 쉽게 소비되고 진열될 수 있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브런치 같은 글쓰기 플랫폼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그래서 더 주목받고 유니크해진다. 팬덤도 형성이 되어 있고 돈을 주고 응원을 보낼 수도 있다.
이런 게 아마 독자들이 찾게 되는 글쓰기겠지.

 

쉽게 소비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고, 독자들이 팬덤을 이룰 수 있을 만한 글쓰기라...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 현실적으로 미래가 있을까? 

 

먼저 알아야 하는 건, 애드센스는 '광고 수익'이라는 점이다.

 

구글은 광고 수익으로 먹고사는 회사이고,
그렇다면 그들은 AI를 어떻게 써먹을까?

 

 

오히려 AI를 활용해서 광고 수익을 확장시키려 할 것이다.
빅데이터로 이미 맞춤 광고가 잘 나오고 블로그 애드센스 광고만 봐도 사용자에 따라 노출되는 광고가 다르다. 유튜브 역시 알고리즘이 대상에 맞게 영상을 추천하고 광고를 내보낸다.

 

그럼 결국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쌓고 밀고 나가면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고 관련 광고도 뜨기 때문에 광고 수익을 얻어먹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AI에게 질문해서 답을 얻을 때 보면 정보를 가져온 출처도 함께 볼 수 있다.
그런 출처들은 대부분 관련 내용을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는 블로그나 전문 사이트들이다.

 

이런 면에서 봐도 단순 이슈성, 단발적인 시사만 훑어 수익을 가져가는 블로그는 점차 나설 자리가 줄어든다는 걸 알 수 있다.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서
돈을 벌 것인가?

 

 

선택은 본인에게 있지만, 블로그 부업을 하고 있다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 굳이 지속가능성이 희박한 길을 걸을 것인가?
• 혹은 그 시간에 나만의 글쓰기, 퍼스널 브랜딩에 가까운 발전을 해나갈 것인가?

 

후자의 길을 택한다면 처음엔 느려 보일지라도 추후엔 더 빠른 성공이 펼쳐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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