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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부동산 임장 후기

라라쿠키 2024. 5. 5.

수원시 영통구에 처음 임장을 간 건 작년 1월 겨울이었다.

엄청난 한파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수원 임장.

 

꾸준히 트래킹 하며 지켜보는 지역인데, 저번주에 투자 기준에 들어오는 단지를 발견했고, 전세 매물은 1개였다.

 

현재, 전세 매물은 3개로 늘었고, 벌써 투자자들이 들어왔다.

 

수원시 영통구 입지

수원시 영통구는 2기 신도시인 광교가 있는데, 2기 신도시다 보니, 구축밭인 1기 신도시보다 연식도 좋고 환경도 새 거 새 거 해서 상권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삼성전자 본사가 있어서 소득 수준도 매우 좋고, 영통 학군지도 유명한 곳. 임장 갔을 당시 하원 시간이었는지, 학원 노란 차들이 대로에 죽 늘어서 있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가 교통도 편리하다. 빨간 버스도 다녀서 보다 출퇴근시 용이하고, 경부고속도로가 옆을 지나가서 다른 도시로 이동도 편리하다.

 

영통구에 있는 갤러리아 광교점은 갤러리아 백화점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물도 멋지게 생겼음. 약간 백화점 같지 않고 박물관 같이 생겼다. 지하 1층, 지상 12층의 건물이다.

 

GTX-C노선이랑 동탄인덕원선 호재가 있고, 매탄동 임장 갔을 때 부동산 사장님이 브리핑해 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재건축 단지였는데, 지하철역이 생기면서 호가가 꽤 나갔었다.

 

수원 대장 광교중흥 S클래스는 원천호수를 끼고 있어 호수뷰를 즐기며 산책도 가능, 밤이 되면 아파트 입구에 조명도 멋지게 해 놓았었다. 전고점은 18억. 주상복합이고 초품아,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아이들 학교 보내기도 너무 좋다. 단지가 호수 쪽으로 살짝 들어온 느낌이라 조용하고 호수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수원-영통구-원천호수-뷰와-부동산
수원시 영통구 원천호수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부동산 임장 후기

망포동은 수원시 영통구에서 첫 번째 입지는 아니지만 신축들이 들어서며 환경이 좋아졌고, 학원가도 가까워서 살기 좋은 동네다.

물론 영통 쪽이 학원가가 훨씬 잘 되어 있고, 지하철 역도 가깝고, 구축이지만 균질해서 살기도 좋은 동네다.

 

망포는 신축택지라 임장 갔을 당시 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은 신축 단지가 모여있는 곳을 좋아한다.

 

옆에 커피거리는 생각보다 인적이 드물어서 좀 실망했지만, 망포역쪽 학원가랑 상권은 오래전부터 만들어져 있던 곳이라 인프라가 잘 되어있고, 영통 학원가 뒤쪽은 유흥도 많았는데, 망포는 오히려 유흥상권이 덜 했다.

 

망포는 삼성전자랑도 거리가 가까워서 그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시고, 가보면 대놓고 차려입지 않았지만 살짝 부내 나는 젊은 엄마들이 많다.

 

망포 부동산 A아파트

내가 유심히 본 단지는 그 신축단지들을 지나 옆 귀퉁이에 있던 구축 단지이다.

단지는 작지만 바로 신축 단지들의 환경도 이용할 수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도 바로 붙어있다.

신축 단지 아이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니 커뮤니티 면에서도 엄마들이 더욱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망포 학원가도 걸어서 다닐 수 있고 분명 수요가 있을 단지였다.

소형평수였지만 방도 3개에 화장실 2개라서 훨씬 마음에 들었다.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많아 전세도 잘 빠지는 곳.

 

편하게 A단지라고 하겠다.

A단지 매물을 보러 갔을 때, 구축이라 수리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는데, 집주인분이 관리를 잘하셔서 화장실 정도만 수리하면 충분히 전세가 빠질 수 있는 컨디션이었다.

그때 당시에 매매가는 전고점대비 20% 정도 빠진 가격으로 많이 저렴한 상태였다.

하지만 내가 임장 했을 당시에는 전세가율이 60%대로 전세가가 낮고, 근처 공급 때문에 앞으로 리스크에 대해서 고민을 했어야 하는 상태였다.

투자금은 1억 5천 정도 들어가는 상황.

 

전세가가 많이 낮았지만, 공급이 줄어들면 전세가는 회복하고 결국 투자금은 회수될 거라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이 투자금으로 A단지가 최선의 선택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고, 매매가가 오를 것까지 생각하면, 너무 일찍 들어가는 것 같아 좀 더 기다려보기로 했었다.

 

현재 상황

현재 매매가는 아직도 싸다.

작년대비 거의 오르지 않은 상태로, 저층을 빼면 천만 원 정도 오른 상황이다.

반면 전세가는 예상대로 올라붙었고, 현재 A단지의 투자금은 대략 6천만 원 정도가 되었다.

아직 현장에 가보지 않았지만, 급한 매물은 조정을 하면 투자금을 더 줄일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전세매물은 저번주에 트래킹 했을 때는 분명 1개였다.

오늘 네이버부동산 확인해 보니 일주일새에 전세가 3개가 됐다.

투자자들이 들어온 것.

그들도 지켜보며 때를 기다렸을 것이다.

 

현재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A단지는 전세가가 붙고 있고, 과거를 볼 때 전세가율이 80%까지도 올랐던 때가 있었다. 3천만 원으로도 가능했던 단지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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