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진 유명한 흑당커피 맛집 카페 추천, 우에시마커피 다녀온 후기
후쿠시마 여행에서 텐진을 구경하다 보면 엄청 대단하고 재밌다기보다는,
이왕 간 김에 계속 돌아다니자는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그때 솔직히 지치게 되는 순간이 온다.
다리도 아프고 여행이 곤혹스럽다 싶을 순간이 오면 카페에 들어가 아메리카노, 혹은 달달한 커피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순간이다.
후쿠오카 텐진 카페 흑당커피 맛집, 우에시마커피
위치 및 정보
구분 | 내용 |
주소 | 2 Chome-8-221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
전화번호 | +81 92-725-7736 |
영업시간 | 8:00~20:00 |
카드 결제 | 가능 |
우에시마커피는 여러 분점이 많은데 이번에 텐진에서 가게 된 곳은 후쿠오카 신텐쵸점이다.
근처에 텐진 지하상가에도 우에시마커피가 있으니 편한 데로 가면 좋을 듯.
아침 8시부터 문을 여는 게 인상적이네.
여기 특징은 주석 잔에 아이스커피를 주기 때문에 엄청 시원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메뉴 가격
메뉴 | 가격(엔) |
커피류 | 590~ |
아이스 흑당 커피 | 680~ |
기타 음료 | 690~ |
샌드위치 | 610~800 |
디저트(쿠키,파이,마카롱) | 300~490 |
모닝세트 | 690~890 |
우에시마커피는 음료 사이즈가 레귤러와 라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 590엔부터 800엔이 넘는 가격대까지 다양하다.
커피나 음료 외에도 샌드위치, 쿠키, 마카롱 등 메뉴도 있고 아침에 가면 먹을 수 있는 모닝세트도 있다.
유니크한 주석 잔의 매력과 차갑고 달콤한 흑당 커피로 힐링하기
이곳 우에시마커피의 시그니처는 당연 주석잔(구리잔)에 주는 흑당커피다.
주석은 숨 쉬는 금속이라고 불리는데, 차가운 걸 더 차갑게 유지해 준다.
물론 뜨거운 커피도 오래 뜨겁게 유지해 준다. 특이하고 예쁘기도 하지만 꽤 무겁다.
하나 장만하고 싶어도 가격이 사악해서 쉽지 않다. 근데 맥주를 따라 마셔도 장난 아니라고 함.
나한테는 이런 커피숍에나 왔을 때 즐겨볼 예쁜 잔인데 특별한 문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심플한데 그 금속의 매력이 있어서 유니크하다.
그게 타국에서 느끼니 더 매력적일지도.
여기는 흑당커피가 유명하지만 아메리카노도 꽤 맛있다.
이렇게 크림이 올라간 커피도 있는데 인스타 감성이라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듯.
흑당커피는 흑설탕의 향과 단맛이 우리나라 커피 믹스 맛과도 흡사함.
이미 우리나라에도 흑당커피가 많으니 생각하시는 그 맛이다. 그렇게 달지는 않다.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 따뜻한 커피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 굳이 주석잔에 마실 게 아니라면 따뜻한 커피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 따뜻한 커피는 머그잔에 나온다.
나이가 들수록 아이스보다 따뜻한 게 끌리기도 한다.
확실히 차가우면 커피의 향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기도 하고, 뭔가 따뜻한 차를 마실 때 몸이 풀리는 그 기분이 좋다. 커피 향도 진하게, 깊게 느낄 수 있다.
텐진을 돌아다니고 다리가 아픈데 혹시나 카페에 앉을자리가 없으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테이블 하나가 비어있었다. 자리가 없었다면 정말 슬펐을 듯..
여행 갈 때는 꼭 중간에 들릴 커피숍을 찾아놓는 게 좋을 듯하다.
특히 나처럼 무릎이나 허리가 좋지 못하다면 다 돌아다닐 거라는 욕심을 내려놓고 천천히 즐기는 게 여행 다녀온 뒤에 더 만족감이 큰 것 같다.
나는 내 체력 이상으로 무리해서 걸어 다녔더니 다리 아팠던 기억 때문에 다음에 가게 되면 꼭 여유롭게 일정을 짜야지 마음먹고 있다.
일본에는 라떼아트가 뛰어난 곳이 많기 때문에 이곳저곳 들려볼 카페가 참 많기도 하고..
사실 나는 커피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지만 어쨌거나 여행에서 여유를 좀 찾아가기에는 카페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후쿠오카 여행 다녀온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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